1- 226, 각색하는 하늘,/ 남백 어제는 그리도 천둥 번개를 동반한 세찬 빗줄기, 오욕의 대지를 씻어 주더니 먼 고뇌 속, 부상하는 세속의 어둠들을.. 말끔히 잠재우려는 듯, 천둥은 그리 울어대더니, 질타하듯 하던 그 노한 얼굴을 보다가 잠시 후 보여 지는 인자함의 모습이라, 과히 하늘의 모습이련가. 하늘 정성, 모이고 모여 새벽 햇살, 그대로 하늘이 보내는 사랑 그 표현인 것임을 알겠네...남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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