風磬풍경의 노래 / 미소향기 지행 흰 구름 지난 자리마다 별들은 더욱 청명의 웃음을 흘리고 쪽배를 저어가는 신명의 노래 달빛을 쓸고 가는 바람에서 듣는다오. 이 고요의 동산에는 선경仙境을 벗하여 사는 이 있어 별을 벗하고 달빛으로 시를 쓰며 바람 불러 사계의 노래를 귀히 청한다네. 은둔의 골짜기에도 빛은 내리고 그 어느 은원도, 시시비비 없는.. 욕망의 흔적 하나 없이 내려두고 온 대지를 쓸어가는 달빛만 고요에 묻혀있다. 댕그랑 댕그랑 풍경의 노래 고요를 일구는 이의 마음과 마음으로 끊임없이 녹아들어 가는 밤 산비둘기의 임 부르는 노래가 풍경을 스민다.. 날마다 좋은 날이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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