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99, 미소향기.../ 미소향기 가슴 열어 쉼 호흡 하며 보이거나 보이지 않거나 일체의 존재를 귀히 바라보며 축원의 노래는 바람으로 흐르는 길.. 염불하는 이 마음은 이미 저 평온의 나라를 흘러들고 겁 외의 여행은 또 오래인데.. 간간히 새어드는 무심바람 저 노래를 벗하여 정토경에 취한 꿈 깨기 싫어서 아미타불 부르기를 그 얼마였나. 새어드는 여명 앞에 가만히 내려놓는 이 충만을.. 연꽃같이 피어나는 이 횐희를... 세상 속으로 나누는 이 미소향기를.. 일체의 인연들과 일체존재들과 함께 하여 아미타불의 서방정토에 태어나기를 회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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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98, 저 물소리에 실어.../ 미소향기 이 마음 속 깊은 골을 고요히 흘러드는 저 물소리 뉘 그리움이라서 저리도 곱게 흐르는 것이려나. 天江 저 너머에서부터 허공을 비집고 새어드는 물길 따라 별도 함께 녹아들고 달도 함께 흘러서 드는 것을.. 일체 존재들과 손에 손을 잡고 서방정토 아미타국에 왕생하게 하옵소서... 고운 이의 간절한 회향의 마음도 녹아들면 이내 가슴을 적시며 여린 강물 되어 흘러가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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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97, 임을 따르는 길에서../ 미소향기 노을빛 길게 내리는 그 길에는 선객의 간절함도 더하여 흐르고 서방정토 찾아가는 이의 충만의 마음으로 부르는 그 노래 손 내밀면 잡힐 듯이 마음 열면 내 안으로 흐를 듯이 화엄의 동산은 그렇게 석양 속에 그 모습을 펼쳐냅니다. 한 걸음 다가서기를 하며 수승한 임의 자취를 따르며 임의 자비광명으로 옷을 입으며 임의 법음으로 몸을 씻는답니다. 한 걸음 다가서면 천지사방에 임 아님이 없고 온갖 삼라만상 존재가 임의 모습 아님이 없으니 절로 낮추어 다가서기를 하며 절로 소중한 존재를 깨워가며 여러 인연들과 함께 서방정토에서 살기를 청하옵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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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95, 참회.../미소향기 가슴 저미게 내리는 저 붉은 눈물 그 의미를.. 미치지 않고서야 견딜 수 없을.. 터질 듯 울리는 심장의 박동소리.. 지난 기억 들추어가며 불효 심 앞에 꺼내놓고 그 용서를 감히 청하지만 임들은 영면에 들어 계심을.. 미타불의 원력을 빌어 부처님의 대자비심을 빌어서 가슴 속 번뇌의 잔흔 가만히 불러놓고 참회하는 이 마음, 별이 되어 해원의 노래 불러 임의 손을 잡고 정토로 인도 하고 싶은 회향의 밤은 깊어만 갑니다. 가만히 가슴 열어 금빛 웃음 웃으시는 임의 나라로 일체를 다독이며 우주삼라를 가만히 보듬어봅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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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96, 임을 기리는 길에서.../ 미소향기 빈 강으로 빠져드는 별들의 하소연 청해 듣는 그 무심의 공간으로 합장한 이의 발원의 노래는 강바람에 쌓여 천상으로 휘돌아 오르고 비운 이의 염원의 향기도 신심으로 사루는 저 향연도.. 휘돌아 하늘 길 오르고 있는 밤. 고요를 일구며 번져나는 청아한 저 염불소리 들리는가. 누리를 껴안으며 빈 공간을 가득 메우며 선한 바람으로 번져납니다. 약이색견아: 모양으로 나를 보려하거나 이음성구아: 음성으로 나를 찾으려 한다면 시인행사도: 이 이는 곧 삿된 도를 행하는 자라 불능건여래: 여래를 길이 볼 수 없으리라.... 여래자 무소종래 역무소거 고명여래.. 여래는 어디서 오는 바도 없으며 또한 어디로 가는 바도 없으므로 여래라 이름 하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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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95, 참회.../미소향기 가슴 저미게 내리는 저 붉은 눈물 그 의미를.. 미치지 않고서야 견딜 수 없을.. 터질 듯 울리는 심장의 박동소리.. 지난 기억 들추어가며 불효 심 앞에 꺼내놓고 그 용서를 감히 청하지만 임들은 영면에 들어 계심을.. 미타불의 원력을 빌어 부처님의 대자비심을 빌어서 가슴 속 번뇌의 잔흔 가만히 불러놓고 참회하는 이 마음, 별이 되어 해원의 노래 불러 임의 손을 잡고 정토로 인도 하고 싶은 회향의 밤은 깊어만 갑니다. 가만히 가슴 열어 금빛 웃음 웃으시는 임의 나라로 일체를 다독이며 우주삼라를 가만히 보듬어봅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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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94, 이슬.../미소향기 풀잎 끝.. 또르르 똑... 스르르 이슬방울 하나 바위 틈새를 여미며 흐르고 흘러 청정 계곡물이 되었나. 신명나는 여행은 그렇게 시작 되었고 바위 틈새 휘돌아 여미며 빙그레 쓴 웃음 일구시며 맴돌기는 또 얼마였을까? 하얀 포말 일구며 요란한 폭포수로 쏟아져 내리기도 하였더라. 긴 여행으로 지칠 때 즈음 강으로 흘러들어 고요의 시공을 뒤 돌아보다. 아 꿈이라면 깨울세라. 그 아름다운 여정을... 가슴 열어 안아본다. 나무아미타불 5095, 참회.../미소향기 가슴 저미게 내리는 저 붉은 눈물 그 의미를.. 미치지 않고서야 견딜 수 없을.. 터질 듯 울리는 심장의 박동소리.. 지난 기억 들추어가며 불효 심 앞에 꺼내놓고 그 용서를 감히 청하지만 임들은 영면에 들어 계심을.. 미타불의 원력을 빌어 부처님의 대자비심을 빌어서 가슴 속 번뇌의 잔흔 가만히 불러놓고 참회하는 이 마음, 별이 되어 해원의 노래 불러 임의 손을 잡고 정토로 인도 하고 싶은 회향의 밤은 깊어만 갑니다. 가만히 가슴 열어 금빛 웃음 웃으시는 임의 나라로 일체를 다독이며 우주삼라를 가만히 보듬어봅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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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93, 동경.../ 미소향기 밤바람이 조심스럽게 거니는 고요인의 그 뜰에는 벗님들 모여들어 대 자유의 경연을 벌이고 있습니다. 달빛은 길게 내려와선 둥그렇게 엉덩이를 걸쳐 앉으면 밤별들은 참새같이 모여들어 소곤소곤 별별 이야기로 날을 샙니다. 오랜 겁을 이어온 여행이야기 가슴을 풀어 놓는 그 이야기보따리에는 무한 이야기들이 줄줄이 그 꾸러미를 풀어 헤칩니다. 또 그기에 간간히 들려오는 선객의 경책 읽는 저 소리는 화엄의 실상을 펼쳐내며 천상의 노래 되어 뜰을 메웁니다. 아미타부처님의 48원을 노래할 즈음에는‘ 달도 별도 바람도 저 물소리까지도 구름 속을 여행하는 듯 옷깃을 여미고 새들과 풀벌레들도 조심조심 발소리를 낮추어 멈춰서서 정토경에 흠뻑 취하여 곱게 합장하며 경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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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92, 희망.../ 미소향기 그 어느 그리움이 꽃이 피었고 긴 꿈을 깨우며 향기를 나눈단다. 어제의 그 고뇌를 어찌 잊으랴만 그것으로 바탕삼아 나은 복락 얻고 싶다며 빈 가슴으로 채우는 맑은 환희 한 가득이네. 그대 그렇게 용기를 더하다 보면 소망의 그릇에는 알뜰살뜰 아름다움이 넘칠 듯이 담길 터이지요. 아름다운 그 꿈이 이루어지기를 빌어봅니다. 나무 마하반야바라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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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1, 비움.../ 미소향기
빈 우주에는 한 줄기
바람이 길을 열고 있다.
누구를 위한 애틋함이기에
그리움 하나가 동행을 합니다.
불룩한 주머니를 
하나 둘 꺼내어 놓으며
미륵바위에도 하나 올리고
살랑 솔가지에도 걸어 둡니다.
흐르는 흰구름에 
하나 둘 올려 놓으며
빈 주머니 달랑 가볍기만 하다.
물욕에서 자유로우니 
절로 평안을 부르는 미소가 일고 
세상에서 거리낌이 없으니
절로 향기바람이 되는 것을...
가만히 합장하며 
긴 그리움 해원 하다보면
염불삼매 미묘한 향기가
향긋한 미소를 절로 자아내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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