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46, 비움/ 미소향기
비운다 하여
많은 것을 비우려 마라.
조금은 더 단순 해 지라는 것이다.
복잡함에서 자유롭고
불필요함에서 벗어나라는 것이니
간결함으로 나를 감싸면
그것이 만족이요, 여유로움 아니려나.
비움이란
갖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많음으로 복잡함을 아는 이라면
적음에서 충분히 여유를 안다네.
적음을 굳이 구하지 말고
필요 없음으로 시간이나
노력을 낭비하지 말라는 것이니
가벼움 속에 감쳐진 자유,
가진 자는 그 여유를 잘 모른다.
마음의 여유
그 부유를 깨치지 않고는
비움의 참 맛을 어찌 알겠는가.
비움, 그것은
더 큰 이룸으로 가는 길,
참 나의 진면을 찾아내는 여유로운 이가 되는 소중한 기회더라.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