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미소향기
2012. 11. 12. 16:04
2349, 동백꽃 / 미소향기
그 뉘의
간절한 바람이었나.
시리도록 푸른 이파리
사시사철 변함없는 일심의 기도
임 그리움으로
불변의 발원의 기도
기다림은 핏빛으로 물들고
송이송이 遙願요원의 꽃으로 피어나려나.
붉은 핏방울
백설 위에 방울방울 배어나
밤새워 뚝 뚝 뚝
선홍빛 붉은 자욱 서러워라.
봄눈 앞에
마주선 붉은 지조
변함없는 향기로 봄을 피우나
그 뉘의 가슴가슴 메이도록 붉어지는데...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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