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14(고요함) 2363, 가을 시인 미소향기 2012. 11. 28. 15:45 2363, 가을 / 남 백 천지의 풍성한 노래 절로 정겨우니 존재들 저마다 분주한 결실의 季節 풀벌레 노래로 붉게 익어가는 계절은 어제의 녹음은 능금 빛 노을이 된다. 무심으로 불어오는 그 바람이 있는 길에는 오뉴월 염천 그 흘린 땀 채 마르지 않은데 가을은 물씬 향기를 더하고 산도. 물도. 내 마음도 발그레 물이 들었나. 원색의 티 없는 웃음소리 그 노래는 푸른 하늘을 오르고 여기도 저기도 어울림의 노래에 취한다.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