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67, 마음 보따리에../ 미소향기
뒤뚱이는 저이의 마음
그 보따리에 무엇이 들었을까.
탐욕의 무게 절로 무겁고
짐 보따리 무게는 갈수록 더할 뿐
고개고개 굽이굽이 힘도 들어라.
가벼운 저이의 마음
무심의 보따리 무엇을 담았나.
맑은 바람 걸림 없이 지나고
청명 햇살과 흰 구름 걸렸고
향기 바람 고운 미소 곱기도 하다.
그대여,
그대의 마음 보따리에
대저 무엇을 담으려 하는가.
끙끙대며 무게를 더하려는가.
하나 둘 비우며 가벼이 하려는가.
붉은 석양 마주하여
가슴을 활짝 펴고 웃음 웃는가.
대 자유를 노래하는
자유인의 거침없는 파안대소
누리를 감싸는 향기바람이 된다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