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14(고요함)

2367, 마음 보따리에..

시인 미소향기 2012. 11. 28. 15:52


      2367, 마음 보따리에../ 미소향기 뒤뚱이는 저이의 마음 그 보따리에 무엇이 들었을까. 탐욕의 무게 절로 무겁고 짐 보따리 무게는 갈수록 더할 뿐 고개고개 굽이굽이 힘도 들어라. 가벼운 저이의 마음 무심의 보따리 무엇을 담았나. 맑은 바람 걸림 없이 지나고 청명 햇살과 흰 구름 걸렸고 향기 바람 고운 미소 곱기도 하다. 그대여, 그대의 마음 보따리에 대저 무엇을 담으려 하는가. 끙끙대며 무게를 더하려는가. 하나 둘 비우며 가벼이 하려는가. 붉은 석양 마주하여 가슴을 활짝 펴고 웃음 웃는가. 대 자유를 노래하는 자유인의 거침없는 파안대소 누리를 감싸는 향기바람이 된다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