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14(고요함)

2375, 봄이 오고 있다는..

시인 미소향기 2012. 11. 28. 16:04




2375, 봄이 오고 있다는.. / 미소향기 천지에 향기바람이 나리는 날 고운 향기를 맡는 듯이 그저 편안한 벗을 만나는 것은 절로 내 안의 환희를 불러내게 한다. 계곡을 굴러 내리는 산사의 청량한 종소리는 속가의 인정 하나를 깨우고 가만히 어려 나는 미소향기를 일군다.. 그 무엇으로 알겠는가. 솔바람의 전하는 그 이야기 새들의 신명난 지저귐으로.. 봄이 저만치 열리고 있다는 소식을.. 봄 햇살 저만치서 해맑게 웃고 흐르는 바람은 온기를 실었는데 산안개 걸린 저 고갯길 따라.. 그 누가 피웠을꼬. 연분홍 진달래를..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