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15(고요함)

2421, 미소가 고운 이를 만나는 날

시인 미소향기 2012. 12. 13. 17:32

      2421, 미소가 고운 이를 만나는 날 / 남 백 길게 난 수레바퀴를 따라 살아온 날을 회상해본단다. 더러는 더불어 웃음도 웃으면서 때로는 누군가를 부축도 해 주며 이것이 물이라며 강을 건너가고 손에 손을 잡아주며 길을 걷고 내를 건너고 사람이 모여들어 사는 길 그 의미 하나에 마음 실어 가다보면 일출의 솟는 의미 절로 알게 되고 낙조의 붉은 노을 바로 볼 수 있음이라. 미소가 고운 이를 만나는 날 절로 신나는 날이던가. 자연인의 호탕한 웃음소리 먼 하늘에 닿고 긴 메아리가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