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15(고요함)

2466, 청명의 봄

시인 미소향기 2012. 12. 24. 18:09

      2466, 청명의 봄 / 남 백 물소리는 흐르고 흘러 주변의 고요를 더욱 일구고 사람의 글 읽는 소리 청량한 보시 되어 세상을 깨운다. 아무리 높은 장막도 새는 하늘을 날아 절로 통하고 구름 넘는 동산에는 붉게 물든 하늘색 절로 곱기도 하더라. 봄이라 바람 이리 고우니 꽃은 향기로 피어나고 너와 나 어울림의 봄을 취하니 상춘의 객은 한가롭게 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