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16(바람소리) 2608, 고요의 동산 시인 미소향기 2013. 2. 14. 15:56 2608, 고요의 동산 / 남 백 별이 지난 그 시각 고요를 헤집는 그 뉘의 숨결은 흘러 태고의 잠든 우주를 깨우는 겁 외를 흐르는 바람이 된다. 어젯밤 내린 비로 산 매화 마른가지는 절로 부풀었으니 봉오리마다 요염을 더하는 듯하다. 삼매 흘러가는 이의 염원 천지를 웃게 하리라는 마음을 따라 하나 둘 마음 열고 웃음 웃는 그 동산에는 그 뉘의 誓願서원을 쫒아서 향기 날리며 꽃으로 미소 짓는가. 봄이 피어난다. 내 고요의 동산에도 어김없이..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