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6, 마음, 그 물로 흘러 / 미소향기 지행
한 줄기 물은 흘러
무엇 찾아 어디로 가는가.
겁 겁의 윤회 지우며 강으로 가는가.
물결이 되는가.
너랑 나랑
어울려 하나를 이루는
춤을 추어대는 물결의 노래되느냐.
그기에
향기 고운 봄을 피운
선바람 함께라면 더 무엇을 바라랴.
산은 산이려나.
강은 또 흘러 강이려나.
꽃피고 물 흐르니
여기가 조화로운 金仙의 나라
모두가 녹아들어
경계마저 사라진지 꽤 오래라.
여기가 고요仙境선경이요,
彌陀佛미타불의 청정고향이리라.
아, 차라리
흘러들어 하나 되어 거하리라.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