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16(바람소리)

2626, 마음, 그 물로 흘러

시인 미소향기 2013. 2. 14. 16:27


2626, 마음, 그 물로 흘러 / 미소향기 지행 한 줄기 물은 흘러 무엇 찾아 어디로 가는가. 겁 겁의 윤회 지우며 강으로 가는가. 물결이 되는가. 너랑 나랑 어울려 하나를 이루는 춤을 추어대는 물결의 노래되느냐. 그기에 향기 고운 봄을 피운 선바람 함께라면 더 무엇을 바라랴. 산은 산이려나. 강은 또 흘러 강이려나. 꽃피고 물 흐르니 여기가 조화로운 金仙의 나라 모두가 녹아들어 경계마저 사라진지 꽤 오래라. 여기가 고요仙境선경이요, 彌陀佛미타불의 청정고향이리라. 아, 차라리 흘러들어 하나 되어 거하리라.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