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16(바람소리) 2669, 봄 햇살 받으며 시인 미소향기 2013. 3. 4. 12:01 2669, 봄 햇살 받으며 / 남 백 봄 햇살 지나는 길목마다 방긋 미소 일고 하늘 아지랑이 흐느적흐느적 걸음을 따라 노란 민들레의 해맑게 웃는 향기 그 덕담을 따라 봄꽃은 원 없이 피어 향기 날리는 동그란 얼굴 가득히 자락자락 내리는 봄 햇살로 천지를 덮어 오는 생동의 봄날 봄은 피어나는가, 봄 향에 취하며 가느냐. 이 좋은 날 그대 손 꼭잡고 홍매 백매 어우려진 꽃동산을 오르리라.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