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16(바람소리) 2674, 감사하며.. 시인 미소향기 2013. 3. 4. 12:11 2674, 감사하며../ 남 백 존재와 존재 그 만남의 길에서 한번쯤은 내가 먼저 반갑다며 손 내밀며 다가서 보리라. 이 시공, 이 만남을 두고 얽히며 살아갈 일 뭐 있다던가. 참으로 소중한 인연 그 모습 마음으로 보는 이라면 굳이 그 어느 얽매임에 머무르랴. 인연, 내 하기 나름이라. 술술 풀리기도 하지만 매듭이 되어 얽히기도 하는 것이다. 삼라만상 어울려 꽃 피워 향기 나누는 봄날 신명으로 어울리면 참 좋으리라. 물로 흐르기를 원하며 슬며시 한 마음 펼치어 너에게로 감사함을 띄어 보낸다.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