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16(바람소리)

2679, 삼매로 흘러가는 길에서..

시인 미소향기 2013. 3. 4. 13:26

      2679, 삼매로 흘러가는 길에서../ 남 백 일심의 명세를 따라 반야의 배를 타고 흘러서 가는 길 그로서 일구는 고요함 금빛 여울지는 공간으로 서산에 걸린 낙조 그 평온의 공간을 들어서면 무슨 말도 의미마저 사라진 마음, 그 바다에 흘러드니 강으로의 만남이요. 하나가 되는 우주를 만난답니다.. 내 안의 고요 우주 스르르 물결로 열리는데 마음 녹아 버린 바다에는 물결의 노래만 끊임없이 밀려오고 또 밀려가고 그렇게 흐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