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16(바람소리)

2690, 약속, 그 봄을 찾아서..

시인 미소향기 2013. 3. 16. 09:11

      2690, 약속, 그 봄을 찾아서.. / 남 백 날개 없어 날지 못하는 비익조의 그 아픈 사연 내 이미 알기에 바람 좋은 오늘 같은 날이면 봄을 피우는 아지랑이 하나 가만히 불러다가 날개삼아 푸른 하늘 그 우주로의 그 긴 여행을 하는 거란다. 연리지 푸른 약속 가슴에 새겨 잊지 않았으니 그대를 보듬고 가는 마음 천년의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으니 바라건대 그대여 향긋하게 피어나는 건강한 봄, 환한 미소로 피어나는 봄 매화 향기를 활짝 열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