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16(바람소리) 2691, 봄은 피어나고 시인 미소향기 2013. 3. 16. 09:13 2691, 봄은 피어나고 / 남 백 천지를 가르는 마음 그 온화의 빛의 자락으로 어둠을 깨우며 가는 길에서 걸림 없는 이 고요 공간 노니는 선바람 하나 불러 세워 함께 길을 흐르네. 본래 하나가 되기 이전 그 무극의 공간으로 한 마음 인도하여 찾아들고 광활한 그 끝 모를 우주 무한의 도광영력 그 안에 우주삼라가 고이 잠드는 시각 누구의 간절함을 따라서 피어나는 지상의 봄 향기 구도인의 변함없는 마음 아니려나. 일념으로 피우는 봄 하늘도 땅도 외면 못하니 천상의 四界를 예서 재현 하나니.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