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16(바람소리) 2752, 빈 가슴에.../ 시인 미소향기 2013. 3. 23. 18:47 2752, 빈 가슴에.../ 분명 봄바람이어라. 햇살의 따스함을 실은.. 마음을 열게 하는 봄바람 분명 향기로 불어오는 봄바람이다. 시리고 차가운 내 가슴에 꽃을 부르고 흥을 돋우는 정녕 봄은 찾아 온 것인가. 아직은 찬바람이 휑하니 부는데.. 마른 풀잎 헤치며 메마른 가지마다 부푸는 꽃망울 가슴을 열게 하는 햇살 저리 화사한데 어찌 봄이 오지 않으리. 너와 나의 가슴을 열어놓고 환희로 피어나는 향긋한 이 봄 그 봄을 실컷 채워 보리라. 정선 그대와 나 사랑으로 가득 채워요.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