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16(바람소리)

2769, 처음 그 하나

시인 미소향기 2013. 3. 23. 19:26

      2769, 처음 그 하나 / 남 백 천리 길도 한걸음으로 주춧돌 하나로부터 규중 궁궐도 이루나니 기억 자 하나로 글을 알아가는 이치 모두가 처음 그 하나로부터 시작함이라. 천기를 거슬리지 않고 四季를 내안에 심으니 절로 喜怒哀樂희노애락 그 향기 어울려 조화를 다스리니 절로 흐르는 강이려나. 노을 색 고운 하늘이 되려느냐. 세상의 모든 조화는 하나, 그것으로부터 열리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