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17(바람소리) 2021, 그리움의 그 길에는 시인 미소향기 2013. 4. 24. 09:35 2021, 그리움의 그 길에는 / 남 백 우주로부터 길게 내리는 기적소리 얕게 낀 해무사이로 새어들고 누군가의 염원은 흐르고 흘러 붉게 일렁이는 노을바다 되었나. 바다는 출렁 춤을 추고 그리움으로 흘러가는 그 길에는 정겨운 물새들의 고운 유영남아 금빛 물결 가르며 두 줄기 길을 연다. 간절함, 그것은 꿈이었나. 아니면 몸부림으로 피우는 그리움인가. 외면 못할 애증의 하늘에는 밝은 달빛만 한 올 한 올 흘러 나눌 뿐.. 세상의 밝은 미소 나누며 어울려 가는 이의 정성 봄으로 피우는 꽃들의 천지에는 염원의 꽃은 끊임없이 피고. 향기는 흘러 그득히 우주를 채우고 있네.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