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17(바람소리)

2844, 고요의 여행을 청하며..

시인 미소향기 2013. 5. 24. 08:47

      2844, 고요의 여행을 청하며../ 남 백 고요의 웃음소리 흘러 우주를 채우고 비운 듯이 가벼운 바람 그 무심으로 가는 길을 따라 걸림 없는 대 자유를 벗하여 흘러서 가다보면 절로 환희를 만나 신명난 여행을 만나게 된다네. 잔잔한 하늘에 해맑은 낮달의 미소 석양노을 틈새로 새어드는 햇살 한 줄기 내리고 푸른 물결 헤집으며 대해를 맑게 비쳐주면 내 맘 속 연정 하나 그리움의 꽃을 붉게 피운다. 노을빛 이리 붉게 타오르는 오늘 같은 날 내 마음에도 어김없이 해는 솟구치고 달은 흐르나니 그대의 빈 가슴 찾아들어 살며시 미소로 손 내밀며 고요의 여행을 함께 가자 청하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