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17(바람소리) 2846 ,터래기 벗는다고 사람이 되나. 시인 미소향기 2013. 5. 27. 09:55 2846 ,터래기 벗는다고.../ 남 백 터레기를 벗는다고 개가 사람이 될 수 없다 했었나. 개보다 못한 사람들이 우글대고 기웃대는 꼴을 많이도 보는 참 희한한 세상 시인이 쓴 글이라 하여 모두가 시가 된다던가. 참으로 개똥 한 무더기가 사람으로 둔갑하는 꼴이라니..우습다. 아주 먼 考古 적 시절에 중국의 達者는 말했지... 터래기를 벗는다 하여 아무나 개가 될 수는 없다고.. 아니지 사람이 될 수 없다 했었나. 아무튼 오래 돼서 가물가물 거리네.. 본성이 개이거늘 어찌 터래기로 가려진단 말인가. 그럼 터래기도 없고 개보다도 못한 사람은 뭐라 불러야 하나. 겨우 글 몇 줄 쓴다고 모두가 다 시인이란 말인가.... 사람이면 다 사람인가. 사람이어야 사람이지. 라며 누군가는 사람 되기를 굳이 강조 했었지. 글 쓴다고 다 시인인가. 마음으로 글을 써야 시인이지. 이것은 본 좌의 말이거늘... 요즘 인물찬양 추도 글인지.. 추모 글인지에 시라는 날개를 달아주려는 한심한 작자들을 보면서. 개 짓는 소리로 들리는 현실 또 그것이 시가 되는 안타까움을 보면서..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