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17(바람소리) 2907, 마음을 잇는 그 강에는. 시인 미소향기 2013. 8. 10. 09:40 2907, 마음을 잇는 그 강에는. / 남 백 어둠을 지우는 듯 동천 높이 솟구치는 한 송이 연꽃 위에 홀로 명상에 젖어 든 산봉 그를 휘돌아 보듬는 붉은 노을 색 사이로 열리는 아침 花容月態 화용월태 그 빼어난 풍광이여 아! 仙界의 남녀가 마음을 잇는 듯이.. 고요로 흘러드는 강으로 무심의 별들이 하나 둘 스러지는 노래. 어젯밤 그 뜨거운 合歡합환으로 다시 새날은 밝게 열리고 하나 둘 모습을 하는 여명 앞에는 본연을 거스르지 않으며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며 자연이 자연으로 꾸밈없이 살아가는 순수의 어울림을 보다보면 천지의 흐름이 결코 어긋남이 없으라.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