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18(바람소리)

3019, 내 마음의 깃털로 너를 감싸 안고

시인 미소향기 2014. 3. 12. 15:20


3019, 내 마음의 깃털로 너를 감싸 안고 /14/1/9/ 미소향기 흐르듯 가는 걸음 이것이 꿈을 꾸는 것인가. 붙잡고 끙끙대는 이것이 정녕 현실인가. 하늘 저 멀리 날고픈 내 바라는 이것이 욕심이려나. 거침없이 피어나는 이 향긋함의 의미는. 그대의 빈자리에 웃으며 걸어가는 그림자 보이는가. 가만히 손 내밀어 함께 가자 청을 합니다. 무명의 꿈에서 깬 지금 내 가벼움은 청정 솔의 향기 같아 훨훨 날아올라 천상으로 들기 참 좋아서.. 비움으로 날개를 달고 내 마음의 깃털로 너를 감싸 안고 조화로운 천상선계를 두루두루 여행하렵니다. 잠든 正善仙의 평온한 모습을 보며.. 날마다 좋은 날 이루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