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19, 내 마음의 깃털로 너를 감싸 안고 /14/1/9/ 미소향기
흐르듯 가는 걸음
이것이 꿈을 꾸는 것인가.
붙잡고 끙끙대는 이것이 정녕 현실인가.
하늘 저 멀리 날고픈
내 바라는 이것이 욕심이려나.
거침없이 피어나는 이 향긋함의 의미는.
그대의 빈자리에
웃으며 걸어가는 그림자 보이는가.
가만히 손 내밀어 함께 가자 청을 합니다.
무명의 꿈에서 깬 지금
내 가벼움은 청정 솔의 향기 같아
훨훨 날아올라 천상으로 들기 참 좋아서..
비움으로 날개를 달고
내 마음의 깃털로 너를 감싸 안고
조화로운 천상선계를 두루두루 여행하렵니다.
잠든 正善仙의 평온한 모습을 보며..
날마다 좋은 날 이루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