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18(바람소리)

3047, 마음의 봄을 찾아서..

시인 미소향기 2014. 3. 12. 15:59


3047, 마음의 봄을 찾아서.. / 14, 2/23 / 미소향기 지행 사는 길, 아니 살아가는 길 하얗게 서리 내린 내 삶의 이정표 돌아보면 참으로 걸음걸음 추억도 많기도 하였건만, 그래도 순수를 앞장세워 기쁜 날 더 많았다며 웃고 일상 속의 아름다운 기억들을 소중히 간직하여 마음에 담아두었나니 오고 가는 그 시공에서 돌아보면 일구며 가꾸어 온 여유를 꿰어 보화염주를 지어 지니게 되었으니 내 안으로 흘러가는 물결의 노래 한정 모르고 들려오고 흘러가나니 동산을 넘는 바람의 춤사위 내 마음의 눈으로 보고 듣고 즐기노라. 봄 오는 길에서 하얗게 웃음 웃는 꽃들과 샛노란 들꽃들 정겨이 반겨주는 길 햇살 내린 동산으로 울긋불긋 봄으로 피어나는 길을 따라 걷는다. 그대와 손을 잡고 여린 움 틔우는 이른 봄 동산을 찾아 흰 구름 벗 삼아 아지랑이 하늘 오르는 그곳 연화산에서 봄을 흠뻑 취해나 보렵니다.. 날마다 좋은 날 이루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