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53, 내 사랑하는 이에게 /3,1 미소향기 지행
이른 새벽
스르르 잠 깨우며
가벼이 그대 숨결을 따라 흐르다가
슬며시 너를 보듬는 내 마음은
미풍에 이는 잔물결 같이
사랑의 눈길 바르르 절로 설레고
정 나누며
흘러서 가는 길에
그대가 있어주어 이만 하면 충분하다며
안도의 숨결
다듬는 것은 또 무슨
천진으로 흐르는 여유이던가.
그대라는 터전이 있어
마음 깊숙이 정을 심었고
향기의 꽃을 피우는 것이기에..
항상 촉촉이 젖어드는
내 마음의 뜨거운 강으로
결코 마르지 않는 애정의 물줄기
아!
그대를 보거나
그래서 그대 생각만으로도
항상 뜨거워지는 것인가 봅니다.
항상
봄꽃 같이 피어나서
햇살같이 밝고건강한 웃음 웃기를..
하늘을 나는 새들처럼
매일매일 신나는 일상이기를
내 간절한 마음 모아 보냅니다.
그대 正善仙의 건안무탈을 빌며 보냅니다..
날마다 좋은 날 이루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