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18(바람소리)

3096, 蓮花臺의 고운 미소

시인 미소향기 2014. 9. 1. 10:36


3096, 蓮花臺의 고운 미소/ 7 11 /미소향기 지행 비 온 뒤의 고요를 헤집고 산산 골골 흐르는 물소리 따라 산안개 뭉게뭉게 피어나는 연화 봉우리 분주함 뒤로 하고 일 없는 선객의 마음 흘러가는 길가에는 한들한들 노란산국 작은 미소 열렸네. 깊이 모를 햇살 한줄기 사정없이 쏟아지는 평안의 가람 내 마음도 따라서 평화를 심고 있는가. 산사의 종소리는 운무 속으로 풍덩 빠져들어 흐르고 어깨동무하여 졸졸졸 노래하는 계곡물소리 그대는 아시는지요. 옥천사 그윽한 청련 백련향기 불보살의 염화미소 그 의미 실려 있음을... 날마다 좋은 날 이루 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