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18(바람소리)

3099, 그대에게

시인 미소향기 2014. 9. 1. 10:45


      3099, 그대에게/ 7, 22 미소향기 지행 여름 찌는 더위에 내가 먼저 감기를 앓고 난 뒤 그대의 잦은 기침감기는 오직 나에게서 옮아진 것 같아서 조금 야윈 모습을 보면 볼 때마다 참으로 가슴 아픕니다. 내가 대신 아파주려해도 참으로 보기가 민망하기만 합니다. 편안하게 해 주지 못하고 항상 심려만 끼치는 내 처지라서 그래서 볼 때마다 항상 미안함으로 지낸답니다. 아프지 마세요. 우리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아요. \그대의 빠른 쾌유를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