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32, 修道수도/ 미소향기 지행
아련한 대지에
黎明여명 드리우듯이..
無智의 바다에
금빛물결이 일렁이듯이..
혼돈을 깨우며
찬란한 아침은 밝아오고
그 뉘의 마음 속
어둠을 사정없이 흔들어 깨운다.
숨겨진 천년의 비밀
그 숨결 속에 녹아 흐르니
아 숭고하여라.
다시없을 이 환희를 앞에 두고..
하늘 열린 공간으로
향기바람 쉼 없이 불어오고
어둠의 대지에는
도란도란 봄노래로 그득하여라..
하나를 이루니
만사가 두루 여의하고
금빛 물결 헤치며
반야의 물결 찰랑이며 노래하네.
그 뉘의 노래인가.
봄바람에 실려 오는 이 의미
선바람은 앞서서
미타불의 고향 길을 일러주네..
날마다 좋은 날 이루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