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18(바람소리)

3137, 正業

시인 미소향기 2014. 12. 12. 05:20


3137, 正業 / 미소향기 지행 바르게 살아가라. 탐하여 훔치지 말 것이며 그로서 생명 또한 귀히 여길 것이다. 천지간 부는 바람 걸림 없이 휘돌아들고 머물지 않으니 무엇으로 연연하리오. 밝음으로 살아가니 탐탁 또한 가까이 둘 수 없나니 흰 구름 가벼움을 비로소 알게 되리라. 가진 것 미미하여도 마음 내어 크게 위하며 쓰고 좋은 것을 갖거들랑 감사하며 나누어라. 바르게 살다보면 비록 명예는 내 몰라도 창공의 깃털처럼 가벼움을 알리라. 날마다 좋은 날 이루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