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48, 마음을 관하는 것은 / 미소향기 지행
마음을 관하는 것은
흙탕물을 잠 재워 정화수를 일구는 정성
어둠을 누르며 솟구치는 밝음
여명을 열어가는 아침 햇살과 다름 없어라.
고요의 마음자리 찾아드는 찰나
빈 여운을 누르며 열리는 새벽처럼
고요인의 마음자리는 그저 무심의 바다
금빛 염원의 춤사위는 물결로 아른거린답니다.
가만히 관조하는 중에
무명을 깨우며 솟구치는 광명 한 자락
진리의 향기 끊임없이 솟구치어
삼라만상 그 모두가 고요히 미소를 짓누나..
날마다 좋은 날 이루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