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49, 하늘선인의 진법(문수암자에서) / 미소향기 지행
문수암자
삼보 전에 귀의 하ㅣ오며
지극정성 참배하는 시각이면
미쁜 임과 손을 잡고 떠나는 여행
선계를 흘러드는 걸음 절로 즐겁기만 하다.
남해바다
저 멀리 자욱한 해무를 가르며
푸른 물결 사이로 점점이 놓여있는
다도해의 작은 섬들의 포진을 보다보면
어느 신인의 縮地축지의 표식이 널려있더라..
그 옛적
하늘선인 천리진법 놓여있고
천년을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켜내는 지킴이로
南無西方淨土를 보호하는 천병 역할을 다하네.
무한파도를 막아서서
멀리 섬나라의 외침을 막아주는
유비무한 방패 역할로 임무수행 중
대한정토에 어둠을 허용치 않으려는 듯
악업의 그림자조차 허용치 않으리란 굳은 의지
아! 그것은
조국방어의 첨병이요~
성역을 지켜주는 신명의 의지요,
정토수호 본신의 신심의 방어선으로..
하늘신선의 걸음걸음 그 쌓인 흔적 아니려나.
솔바람
솔솔 구름 밀고 가는
고성군 상리면 무이산 문수암자
그 정정의 공간에서 고요인의 손을 잡으니
청정법계를 디디고 선 금선의 雄志웅지 솟구치고
절로
환희 심 일어나니
그 충만감을 비길 수 없고
한 점 모자람 없는 이 마음 속 자유를
내 안,
그대, 그대의 품안에 가득히 채워 드린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