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18(바람소리)

3153, 삼매 속으로

시인 미소향기 2015. 1. 8. 11:39


3153, 삼매 속으로/ 미소향기 지행 아직 여명조차 들지 않은 이른 시각 찬 겨울바람에 번쩍 정신을 차리며 고요히 의식을 차리며 긴 여행을 시작합니다. 스르르 빈 강으로 흐르는 기나긴 여행을 하는 내 마음 인적마저 끊어진 이 작은 시공 그대의 손을 이끌어 진여의 자리를 찾아가는 여행길입니다. 너와 나 손을 잡고 삼매 속의 고요동산으로 신명난 여행을 하다 보니 멀리 동산으로 여명은 일고 어둠을 누르며 동은 터 오르는데 일순 밝음이 대지위에 드리우면 작은 환희들 모여들어 상품상생연화미소가 향기로 피어납니다. 날마다 좋은 날 이루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