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18(바람소리)

3158, 空을 보며 空을 말하니

시인 미소향기 2015. 1. 8. 11:44


      3158, 空을 보며 空을 말하니 / 미소향기 지행 세속의 모습 꿈속의 일렁이는 파도려니 무념의 바다에 일렁이는 물결은 또 뉘 그리움이기에.. 하나 둘 굳이 매달려 붙잡으니 그 무슨 까닭인가. 아! 무심의 자리에 피어난 천상화의 미소향기 너무도 향긋하다. 그대여 어찌 몸으로만 보시려는가. 심안의 경계는 그 끝이다함없이 영원하나니 한낱 보고픔에 탐착이요, 안달로 눈물짓느냐. 공을 보며 공을 이르노니 마음을 비우면 새로움이 그득하다오.. 날마다 좋은 날 이루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