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18(바람소리)

3159, 중심

시인 미소향기 2015. 1. 8. 11:45


      3159, 중심 / 미소향기 지행 남이 알아서 좋지 않은 일은 굳이 입을 열어 말하지 말 것이며 굳이 남의 허물을 들추어 내 마음을 어지럽게 하지 말아야 한다. 아무리 칠흑 같은 어둠일진데 여명의 밝은 빛으로 능히 깨우듯이 내 안의 작은 환희 나눔으로도 세상을 충분히 향기롭게 할 수 있는 것을.. 음흉하고 간사한 이와 있을 때 내 마음을 활짝 열지 말아야 하듯이.. 말 많고, 화를 잘 내는 이를 만나거든 마음이나 입을 열어 동참 하지 않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