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18(바람소리)

3161, 향기로 웃는 민들레

시인 미소향기 2015. 1. 8. 11:49


      3161, 향기로 웃는 민들레 / 미소향기 지행 바람에 절로 씻기는 저 은하의 푸른 별빛처럼 임의 흔적을 쫒는 저 바람처럼 햇살 조각 곱게 내린 길가에 그 누가 흘려 놓았을까? 애틋한 노랑미소 한 떨기를.. 수줍게 이는 향기 가슴 속 탄성 절로 불러내고 구도의 걸음걸이 절로 멈춰 세운다. 수양버들 흐늘흐늘 춤을 추고 송사리 떼 놀다간 그 길가에 그 누가 걸어 놓았을까? 수줍은 아씨의 금빛 미소 한 자락을... 날마다 좋은 날 이루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