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18(바람소리)

3164, 하늘선녀의 축원의 노래

시인 미소향기 2015. 2. 3. 18:48


3164, 하늘선녀의 축원의 노래 / 2015, 1, 1 을미년 새해 아침에 칠흑의 공간 그 어둠을 가르며 새벽노을로 금빛 주단을 깔아주면 혼돈이 가라앉은 휑한 대지위에도 운명의 맥박소리 청초한 새해 아침을 열어줍니다. 걷어지는 어둠의 잔흔사이로 산안개는 밝음 앞에 스르르 눈 뜨고 하나 둘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훌훌 날개 짓 하며 먼 산을 넘어갑니다. 그 시각 내 마음 가려진 안개들도 하나 둘 휘장을 걷어내며 새해 새벽을 맞이하는 축원의 노래 멀리 솟구치는 햇살마냥 참으로 아름다워라. 그 뉘의 간절함으로 올리는 정성이려나. 염불소리와 산새의 인사 함께 어울려 어제의 공허를 그윽하게 채워가며 저마다 찾아들어 안온의 자리를 잡는답니다. 마음을 깨우는 청정의 그 노래 반야지혜를 일구는 乙未의 마음바다에 신묘장구대다라니경의 파도가 일면 대자대비 깊고도 오묘한 그 가르침을 새깁니다. 정선의 건강하심과 행복하심을.. 소윤의 학업성취와 취업성취를.. 준성의 건강과 소원성취를 발원합니다. 세계평화 국태민안 인연무탈을 기리며... 원공법계제중생 자타일시성불도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