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19(무위자연) 3225, 무릇 시인 미소향기 2015. 6. 10. 18:47 3225, 무릇 / 미소향기 지행 붓으로 아무리 그래대도 허공을 물들일 수 없나니 그 어느 칼로 물을 벤들 아무른 흔적 일지 않는다네. 고요 속의 아침 해 새벽하늘 붉게 물들이고 은은한 달빛 한 자락 천길 물을 찰나 간에 베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