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19(무위자연)

3232, 화가

시인 미소향기 2015. 6. 11. 13:49


3232, 화가 / 미소향기 지행 마음, 마음은 그림을 잘 그리는 화가라서... 본 것도 안 본 것도 그럴싸하게 잘도 그려낸다. 좋고 나쁨도.. 싫고 좋음도.. 모두가 마음이 짓고 그려내나니 그대의 마음 재주는 참으로 보기 드문 솜씨가 아니던가. 이왕에 그리려면 그대만의 그림 한 폭 그려보시라. 고요를 배경 삼아 청정의 물감 듬뿍 찍어서.. 금빛노을 흐르는 맑고 청명한 하늘을 그려봄이 어떠한가. 하늘을 안고픔에 갑자기 밀려오는 마음을 적다.. 날마다 좋은 날 이루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