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47, 달빛 흐르는 길에 / 미소향기 지행
어스레한 별빛이 흐르고 흘러
달빛 새어드는 仙家의 작은 창으로..
꿈결을 더듬으며 여행가는 이의
고요한 숨결소리 새어나는 밤이어라.
선객의 마음,
우주의 바다를 흐르는
조각배 되어 은빛물결로 흐른 지 꽤 오래..
별들의 싱그러운 노래 들으며
천상으로 이어진 金仙의 길을 따라서
그 뉘의 간절한 발원을 따라
회오리로 오르는 신명의 여행을 한다네.
달무리 진 은하에는
오늘도 변함없이 별들은 환희로 쏟아지고
그 뉘의 미소 한 자락 두둥실
거룻배에 실려 덩실 춤을 추고 있습니다.
仙家선가: 신선이 머무는 집,
金仙금선: 금빛 신선 즉 부처님을 뜻함
날마다 좋은 날 이루소서.. 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