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49, 가슴으로 지켜가는 그리움 / 미소향기 지행
아릿한 별빛 한 조각
고요인의 창을 살랑 두드리고
길게 이어지는 仙家의 향기
꿈결 속에서도 아늑하기만 하답니다.
먼 그리움이 빚어내는
갈래진 뒤안길 그 동산을 지나
애틋한 모정의 강을 거닐고
푸른 동산으로 흐르는 듯 달려갑니다.
어머니,
미쁜 초승달 흐르는 그 길에는
온화한 미소가 걸리었건만
마음의 반야용선에 임을 싣고 흐르는 길
피안의 경계 넘어
정토나라로 향하는 마음 길
출렁이는 파도에 흩어 질까봐.
가슴으로 지켜가는 지행의 그리움이랍니다..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날마다 좋은 날 이루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