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19(무위자연)

3253, 생명

시인 미소향기 2015. 7. 7. 19:10


3253, 생명 / 미소향기 지행 살아있음은 참으로 거룩한 행이려니 생명이 있는 것은 모두가 저대로 아름답다. 하려네. 산은 산대로 물은 물대로 정겨운가. 벗과 어울리는 시각 임과 향기 고운 차를 마주하니 이미 선가의 밤은 흘러 겁 외의 바람은 불어오누나.. 도란도란 꿈결을 흘러 천겁의 소요를 뛰어 넘다보니 선객의 마음은 이미 太虛의 우주가 된다네. 이 나눔의 보시공덕으로 모두 성불 하옵소서,,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