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19(무위자연)

3255, 嗔心진심 (성냄)을 내지마라.

시인 미소향기 2015. 7. 7. 19:13


3255, 嗔心진심 (성냄) / 미소향기 지행 한 순간 진심이 일면 백만 장애가 그대 앞을 가리는 것이니 옳고 바르게 난 그 길도 안개로 순식간에 앞을 가려버린 듯하네. 고요인의 화낸 모습이 천지를 어둡게 하는 원초가 되시는 줄 모르시었소. 마치 햇살 고운 한 낮에 고요청산에 왠 날벼락이 치는 듯 함이니.. 내가 밝으면 세상이 웃음 웃고 내가 성을 내는 그 순간 지옥불이 번쩍이네. 한 순간 嗔心(진심)이 일면 천만 가지 장애가 마음을 가려버린다네. 특히 구도인의 한 자락 성냄으로 누군가는 지옥의 불 맛을 보아야 함이라네. 조심하고 조심하여라. 세상은 밝고 향기롭게 가꾸다보면.. 윤회 없는 金仙(금선)으로 능히 살아 갈 터이라... 이 인연공덕으로 부처님 되옵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