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19(무위자연)

3260, 생각이 이는 것은

시인 미소향기 2015. 7. 7. 19:22


3260, 생각이 이는 것은.../ 미소향기 지행 고요를 깨우는 흐리고 삿된 생각 생각이 이는 것을 어쩌랴. 부끄러워하거나 두려워마라. 그것은 나가 살아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생각이 없는 것을 두려워 하라. 그것은 죽은 이의 영혼 없는 의식 아닌가. 다만 생각을 지우려 말고 있는 모습 그대로 미쁘게 봐 주어라. 생각이 끊어진 곳에 고요한 선이 일구아내는 환한 미소가 허공 속을 가득 메우며 향기로운 꽃으로 피어난다 알 하려네. 번뇌와 망상도 있는 그대로 보아주며 안아주면 그 절로 귀한 것을.... 그들을 다독이다보면 절로 향긋한 미소에 담을 수 있음이라네.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 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