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19(무위자연)

3265, 그대여

시인 미소향기 2015. 7. 7. 19:27

      3265, 그대여 / 미소향기 누구라도 잠깐 동안이라도 조용히 않아 정진을 하는 것이 천만의 칠보 탑을 지어 보시하는 것 보다 수승하다 말씀 하셨네. 하물며 번뇌와 망상 절로 여의고 깨끗함을 유지하여 나를 지켜 고요를 이룬다면 천진불을 알현하리라. 그대여 한 생각 깨끗함이 모이고 모여서 부처를 이룬다네. 道는 淸淨에서 싹이 돋고 맑은 하늘에서 햇살은 비친다네. 비록 혼탁함 속에서도 깨끗함을 배워 바탕으로 삼으니 정녕 부처의 길 멀지 않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