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19(무위자연)

3295, 지난 흔적들을 해원하며

시인 미소향기 2015. 7. 7. 20:03


3295, 지난 흔적들 해원하며 / 미소향기 지행 천의 생각을 접으며 천의 상념을 쓰다듬으며 열정이라며 탐닉한 그것들까지도.. 살아오면서 부대끼며 힘듬과 아픔의 내 모든 허물들 모두 안고 해원 이루는 밤이어라. 한 때는 그 한 때는 차라리 내가 아닌 모르는 인연이기를 애원도 했었지만 그래도 이만하면 하는 맘으로 덤으로 얻은 해원꺼리라 여기며 지나온 지금에 이르기까지... 때로는 돌아보며 내게 주어진 길을 따라서 함께 란 의미로 너를 살며시 보듬어 본단다. 무한 고개를 넘나드는 우리네 삶의 흔적들 부지런히 씻고 말리고 또한 열심히 정진으로 나아가야 겠지요.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 이 인연공덕으로 모두모두 성불 하소서...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