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19(무위자연) 3296, 이 밤을 시인 미소향기 2015. 7. 7. 20:04 3296, 이 밤을 / 미소향기 지행 15, 7,3 애틋한 마음 흘러 일순 신명으로 화하는 밤이면 별빛은 곧게 드리워 천길 고요를 낚아 올리기 바쁘고 내 안의 고이 잠든 고요 살랑살랑 무심바람으로 흔들어 대는데 안달하며 불러재끼는 풀벌레의 노래는 또 뉘 그리움이려나. 유난히 별이 밝은 오늘밤 별빛과 무심바람 벗하여 삼매길 흐르지요.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 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