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19(무위자연)

3297, 혼탁함 속에서 선을 구하여

시인 미소향기 2015. 7. 7. 20:05


3297, 혼탁함 속에서 선을 구하여 / 미소향기 지행 우주법계를 휘도는 마의 구름 어둠은 쉴 새 없이 검은 머리를 밀어올리고 선 은 겁을 먹고 움츠려드는가. 세상의 정의는 움츠리며 입을 닫아걸었나. 비정이 세상 인심인양 그놈의 세상사 참으로 고약하기도 하구나. 순수를 구하는 이의 삼매 속 금빛신선을 만나 어느 공간을 찾아들고 금빛도광 한 줄기 밝음의 빛을 발하고 여명 빛 일구어 서서히 천지의 어둠을 지우는데 한 겹 두 겹 검은 안개 걷힌 자리마다 청산은 청산으로 유수는 유수로 저 대로 흐르는 것을.. 세상의 어두운 인심들을 해원하며 수련 하던 중에 밝은 빛 속에서 그려지는 마음을 적다..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하옵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