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19(무위자연)

3307, 윤회 없는 생

시인 미소향기 2015. 7. 20. 17:46


3307, 윤회 없는 생 / 미소향기 지행 행과 불행 그 변함없는 소용돌이 물결 속에서 지금 이 고뇌의 순간도 까마득한 옛 시공의 이야기꺼리가 된다네. 어디서 오는 맑은 바람 그 향기에 취하여 시를 읊고 빈 가지마다 매달린 선계의 노래는 바람이 되어 맴을 돈다. 놓음, 그것은 차라리 숨길 수 없는 아름다움 걸림 없는 구도행의 첫걸음 무심으로 흐르는 겁 외의 발자국소리 고뇌 속 갈구하는 구도 행 짓고 허물기를 번복하는 고행의 꺼리들 들추어 메고 한 줄기 빛이기를 서원하며 길을 나서고 본래의 자리 그것을 찾아가는 수행인가. 해원 속 구하는 空의 실체인가. 상품상생연화 한 송이를 피운 연유를 알았으니.. 후생, 몸을 바꾸어 다시 오더라도 다시는, 다시는 윤회하지 않으리라. 며 금선의 몸을 얻어 무량중생제도하며 살고파라.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부처님 되옵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