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50, 삼매 / 미소향기 지행
이슬 머금은 물 신명으로 흐르고
꽃잎은 떨어져 향기로 흐르는 강
간절함은 흘러 안개로 피어오르고
우주를 휘감고 오르는 향기로 화한다.
평온 속의 꿈결을 흘러드는 즈음
어느 미쁜 이의 염원도 함께 흘러
천만 존재들 눈을 동그랗게 뜨고
고운 발원의 바다에 함께 녹아든다.
천지의 평화..
지상의 안녕을.. 지고지순
비는 마음은 흘러 새벽노을이 되는 시각
손 흔들어 하나 둘 작별을 고하며
여명 사이로 별들이 스러지고 있습니다.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부처님 되옵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